2018/01/17 13:37

추위, 계절 日床

아. 좀전에 눈이 조금 왔다. 밤 9시 즈음. D씨가 2층에서 내려오더니 밖에 눈 온 것 같다고 한다. 둘이 잠시 집 앞에 나갔다 왔는데 살짝 눈이 와 있었다. 아무래도 내일 길이 얼것 같다. 내일 15F 라는데 그럼 섭씨로 -9.5 도 정도 되겠네. 이 정도로 회사가 close 되다니. 내 참.  이 동네가 그닥 춥지 않아 영하로 떨어지거나, 눈이 오거나 하는 일이 드물다 보니, 그에 대한 대비책이 제대로 되어 있지가 않다. 아직도 기억나는건 결혼 전 이곳에 눈이 엄청 왔을때.. D 씨에게 얼렁 집에 가라고, 눈이 너무 온다고. 그랬으나! 이노무 인간이 일한다고 좀 더 늦게 가도 괜찮다고 하더니 결국 고속도로에 차 대놓고 8시간을 걸어서 집에 들어갔더랬지. 그래.. 그랬지. 그렇게 말을 안듣는 인간이어써..ㅜ.ㅜ 아. 생각해보니 오늘도 약간의 언쟁이 있었다. 얼음! 그노무 얼음!! 나중에 좀 써보자. 그래도 내가 참 잘 말을 해서 그걸 이해 시킨것 같아서 다행이고, D 씨가 그래도 본인이 이해가 되면 수긍해주는 인간이라는게 그나마 다행이랄까.

그나저나 이 동네가 이렇게까지 추워지다니 참 별일이네. 나야 뭐 이러나 저러나 항상 춥긴 하지만, 평년에 비해 확실히 기온이 낮긴 한것 같다. 뭐랄까, 바보같은 트럼프 혹은 공화당원들의 일부는 받아들이지 않지만 기후변화는 분명히 존재한다. 그리고 그 원인이 인간의 경제활동으로 기인한 부분이 분명 있다. 불과 한달전엔 평년에 비해 올해 겨울이 너무 덥다고 했는데, 갑자기 평년에 비해 너무 추워졌다. 평균으로 봤을 때 큰 폭은 아닐 수 있어도, extreme 의 극단이 서로 반대쪽으로 더 뻗어나가고 있다. extreme 이 항상 문제인데 바보들. 

작년 2017년 3월에 아파트에서 찍은 사진. 테니스 치기 전이었던가, 운동하러 짐에 들어가기 전이었던가... 짐과 수영장과 테니스장이 오골오골 몰려있는 곳이라 헷갈린다. 이 사진을 보니, 왜케 따뜻해보이나. 이때 벚꽃이 엄청 피었다가 지던 시기였어서 그렇게 따듯하진 않았던것 같은데... 갑자기 그립다. 꽃이 가득 피어있는 나뭇가지. 시원해 보이는 풀장의 물. 창 밖에는 눈바람이 날리는데 이 사진을 보고 있으니, 계절이 오고가는게 느껴지는구나. 

2018/01/17 12:14

LG g5 뭐 이래.ㅜ.ㅜ 日床

아. 이 망할노무 g5 는 좀 어떻게 안되나...ㅜ.ㅜ 오늘 또 꺼졌네. 저번에 한번 포스팅 한 이후로 벌써 두번이나 더 발생했다. 두번째때에는 그래도 꺼졌다가 금방 켜졌는데, 오늘은 하루종일 안되더니, 방금전에 켜졌다. 도대체 이유가 뭐야? 또 켜지는건 뭐냐? 아 망할. LG!! 그래도 널 믿고 있었는데. 이젠 삼성 LG 다 필요없고, 담엔 뭘 사야하나. 난 무조건 안드로이드가 좋은데..휴...미쳐.



2018/01/16 13:10

레몬 타르트 飮食

집에 Meyer lemon 이 있어서 레몬 타르트를 만들었다. 원래 레시피에서는 마무리로 타르트 위에 파우더 슈가를 뿌렸는데, 나는 냉동실을 뒤져보니 만들어놓은 크럼블이 있어서 올렸다. 타르트 틀은 9인치 하나밖에 없는데, 저거 만들고 나니 남아서 작은 미니 파이틀(스톤웨어로 된것) 에 하나 더 만들고, 그 안에 블루베리 콩포트를 군데군데 올려 구웠다. 음.. 자세히 쓰고 싶은데 졸려서 안되겠고. 내일 다시 써야지. 


2018/01/16 12:43

2002년 5월 26일. 동거猫 쿠로&티거

쿠로가 처음 내 곁에 왔던 날. 그때가 생후 한달에서 조금 덜 미쳤을 무렵이니까 아주 아기였다. 엄마였던 쉐리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있던 턱시도 키튼. 벌써 내 곁에서 15년 하고도 8개월째. 그간 한국 -> 애틀랜타 -> 텍사스 -> 한국 -> 애틀랜타. 이렇게 비행기만 4번이나 탄 나름 글로벌한 고문을(..) 겪어낸 쿠로. 이제 한 4개월만 있으면 16살이 되는구나. 오래오래, 아프지 말고, 그냥 내 곁에서 더 오래오래.. 있어주기만 해라. D 씨는 쿠로가 하는 일이 없이 맨날 자고, 빈둥거린다고 (그러면서 자기가 만지지도 못하게 한다고) 놀리면서 궁시렁 거리지만, 쿠로의 존재의의는 그냥 존재하는 것.이다. 그것만으로 할 일 다 하는 것이니까. 그냥 넌 거기 더 있어주기만 하면 된다. 바보똥고양아.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2018/01/15 12:25

버터밀크 치킨윙 飮食

치킨윙이 잠길 만큼 버터밀크를 붓고, 소금과 설탕을 첨가한 후 적어도 세시간 이상 염지한다. (생각하는 것보다 소금을 훨씬 많이 넣어야 한다) 염지가 끝난 후 부어둔 버터밀크 용액은 전부 쏟아붓고 치킨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체에 받쳐둔다. 에어 프라이어를 360F 로 예열하고 같은 온도로 20분 정도 튀기면 끝. 버터밀크에 염지하는게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 보통 에어 프라이어를 사용해서 튀길 경우 치킨 자체의 기름을 사용해서 튀기는 거라서 딱히 표면이 아주 크리스피하게 되진 않았었다. 그리고 색감도 저렇게 안나고. 근데 이번엔 육질이 훨씬 연해지는건 둘째치고, 껍질이 바삭하고 훨씬 고소해졌다. 뭔가 신기하게도 진짜 complex & subtle  flavor 를 준달까..? 신기하네. 도대체 무슨 작용을 하는걸까? 물론 절여지는 동안 뭔가 흡수하긴 했겠지만, 그래도 이미 다 씻어냈는데. +_+난 원래 치킨윙 별로 안 좋아하는데, 오- 6피스나 먹었다!! 

버터밀크는 우유에서 버터를 만들고 남은 액체라서 지방은 거의 없고 약간 발효가 진행되어 신맛이 난다. 절대 맨입으로는 못 먹을 것 같던데 몸에 좋아서 그냥 먹기도 하나보다. 으악. 못 먹을 맛이던데..ㅜ.ㅜ 여튼 버터밀크를 구하기 어려울 경우 substitute 는 우유 1cup (240ml) 에서 1TB(15ml) 뺀 다음에 lemon 즙이나 하얀 식초 1TB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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