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2 13:28

식단 일기, 잘 살아보세 飮食

오늘 의외의 이메일을 받았다. HR consultant 에게 받은 이메일이었는데, 한국에서 온 무려 대기업 임원 offer 였다!!!! 와우. ㅎㅎ 내가 구직중이니까 모르는 사람에게 이메일이 올 수는 있는데, 그렇다면 Linkedin 을 통해 온거 아닌가? 내 linkedin profile 을 안 읽고 보낼 수 있나?? 일단, 난 그만한 경력이 없는뎅.. 15년 이상의 관련경력직을 구하는 내용이었다. ㅎㅎ 신사업 기획 및 전략적 매니지먼트 관련된 직종인데. 음..답변을 보내고 다시 답장을 받았는데 그 과정이 있었다. 친구에게 얘기하다가, 음.. 우리 나이 정도면 벌써 임원이야? 했더니, O 의 친구 중에도 임원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깜놀했음. 어쨌든 메일을 보내신 헤드헌터분은 아무래도 예전에 피플앤잡이라는 한국 사이트에 올려진적 있는 한국 이력서를 보고 연락하신것 같았다. 유능인제로 관리중이었다고 하는데.. 캬캬캬. 현실은 전혀 아니지만. 그래... 기분은 잠깐 좋았다. 지인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해서 관련 직종에서 일했던 지인을 추천했다. 에효.. 뭐 어떻게 되겠지.. 일단 이번 배란기나 좀 무사히 지나가라...........ㅜ.ㅜ

아주 티피컬한 밥도둑 식단. 김치찌개에 계란 후라이, 스팸. 맙소사. 스팸에 김치찌개...ㅜ.ㅜ 소세지보다 스팸, 스팸보다 분홍색 소세지. 게다가 김치찌개라니. 밥을 많이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하는 반찬. 병아리 콩 넣은 밥이다. 다른 잡곡은 애들이 거칠어서, 특히 3번같은 애기는 소화를 못시키고 바로 나옴..-_- 그래서 콩밥 종류만 먹는 중.


곤약면이랑 해초샐러드랑 각종 야채, 흰색 양배추, 보라색 양배추, radish (순무) , 크래미. 시스가 해줬는데 메우 맛있었다. 곤약면 짱., 나는 거기에 베이비 시금치랑 루꼴라, 꺳잎 채 썰은거 더 얹었다.


그 위에 삶은 계란 얹어 먹는다. 씹을 때 아삭한 양배추랑 쌉싸름한 루꼴라!!  너무 맛있음.


똑같은 곤약면 해초 샐러드랑 야채슾. 저 샐러드 너무 맛있어서 두끼 연속 먹음.


이건 1번이 요청한 라면. 깻잎과 라면. 내꺼였으면 서랍속에 있는 모든 야채를 다 주섬주섬 넣었음. 그리고 두부. ㅎㅎㅎ


1번과 함께 먹은 파스타. 스캠피 새우랑 토마토. 심플한 파스타가 짱.

집에서 담근 할라피뇨 샐러리 장아찌랑 함께 먹는다. 짱 맛있음. 물론 저 장아찌중 몇개는 죽을것처럼 맵다. 잘 골라야 한다. 1,2,3번 모두 못 먹고, 나와 시스만 먹음.


아마도 2차 백신 맞고 계속 죽 먹던 날들. 당근, 호박, 조갯살 들어간 죽에 silken 두부 (순두부인데 좀 단단하다) 한모 넣었는데 매우 맛있음. 두부 조개죽. 그리고 오랜만에 먹었던 소세지. 갓김치, 시스가 만든 꺳잎지. 갓김치꽁치조림. 음.... 침 고인다. 


한참 아프고 나서, 좀 살만해진 후 신경써서 먹은 아침. 그릴드 그린빈, 당근, 비트, 콩, 파프리카,  에그 스크램블, 


야채슾, 참치깻잎전, 삶은 감자, 그리고 샐러리&할라피뇨 장아찌. 갓 삶은 감자에 올리브오일, 파슬리 소금, 후추 뿌려서 먹었다. 삶은 감자 짱 맛있음. 나는 고구마 보다는 감자 파. 그리고 장아찌는 두번째 담근건데, 첫번째 보다 맛있다. 저게 첫번째 간장을 한번 더 달여서 쓴거라 그런지 더 맛이 들었네??

위의 참차진은 냉장고에서 죽어가는 알바코어 참치와 숨쉴새 없이 올라오는 깻잎 처리용으로 만든것.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매우!! 조금 넣고,(3~4 수저 정도) 참치는 캔으로 따지면 5~6개 정도 되는 것 같다. 계란 5개, (컬리플라워, 양배추, 브로컬리)-> frozen 야채를 비타 믹스에 넣고 펄스로 갈아서 잘잘한 덩어리로 만들어 넣었다 그리고 롤드 오츠,(납작 귀리) 등을 넣어 만듬. 손 바닥보다 작은데 2개만 먹어도 헤비한것 같다.   

요새 아침에 눈 뜨자마자 전신 스트레칭, 하체 스트레칭 등을 꼭꼭 하고, 저녁에도 이것저것 스트레칭 및 요가등을 하고 자는데, 얘전처럼 과한 동작을 하지 않는데도, 몸이 훨씬 편해졌다. . 확실히 다리도 덜 붓고.. 처음 다시 요가와 스트레칭을 시작했을 땐 진짜 죽을것처럼 아프더니, 오늘 정말 의외의 동작들이 수월하게 되는게 놀라웠다. 좋은 습관은 들이긴 힘들어도 몸에 좋다는데, 절대 놓치지 않아야지. 먹을것도 신경써서 잘 챙겨먹고.. 잘 살아보세. 즌쯔.......... 나 자신아.

 


2021/07/20 11:10

요새 먹는 스무디 飮食

약간 시들거나 상태 안 좋아질것 같은 과일은 죄다 갈아먹는다. 그래서 비타믹스가 짱 편함. 시든 딸기, 거뭇해진 바나나, 맛없는 블루베리 & 블랙베리, 몇 알 안남은 포도.


사실 저기에 얼음만 비율 맞추어 넣고, 크림 조금 넣으면 프로즌 음료로, 혹은 조금 아이스크림처럼 먹을 수 있다. 스무디처럼 빨대로 쪼로록 빨아먹고 싶으면 리퀴드를 조금 더 추가해야 하는데, kefir 종류의 요거트가 편하고 좋다. 플레인 맛도 괜찮고, 애들하고 같이 먹을꺼면 요런 딸기맛은 좀 달달해져서 것도 괜찮다. 


요새는 저 조합에 설탕 시럽이 아닌, 첨가당이 없는 파인애플컵을 추가해서 같이 갈아먹기도 한다. 파인애플 자체가 워낙 달달한 과일이라 더 좋다. 요 아래의 프룻컵은 패션프룻 과즙에 파인애플 과육을 담아놓았다.

요건 abc 쥬스. 지금은 안 먹는데, 아마 한 두달? 한달 전까지 먹었나? 맛은 있는데, 공복에 먹기가 넘나 귀찮더라고. 휴.. 그래서 잘라놓고 준비해놓은것까지만 먹고 그 이후로 비트를 안 샀음.  

게다가 설겆이도 귀찮... 얘는 특히나 걸쭉해서 컨테이너 씻기 개귀찮음.


2021/07/20 03:32

콤부차 발효종 만들기 첫날 飮食

사워도우 브레드. 참, 오랜동안 못 먹었다. 아니, 내가 엄청난 사워도우빠는 아닌데, 몬가.. 한동안 안 먹었더니 별건 아닌데.. 싶으면서도 먹고 싶더라고. 사워도우를 구으려면 스타터가 필요하다. 하지만 냉장고가 고장나면서 발효종이 죽었지. 으.. 그걸 만들기 시작해서 완성시키려면 여러 날이 걸리는데, 지금은 따땃한 여름이니까 금방 끝나지 않을까... 그래도 넘나 귀찮은데.. 에혀..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다. 

그리고 집에 키우고 있던 또 하나의 유기물인 콤부차 버섯이 있지. (버섯은 아니지만 편의상. 사실은 symbiotic organics 임) 부지런히 발효시켜 먹다가 집에 콤부차가 몇 박스 생기고 난 후에는 brewing 을 멈추고 계속 밥도 안주고 놔두기만 했더니.. 하.. 계속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서 한 10cm 높이까지 겹겹이 자라났다. 그랬는데 어제 아침에 일어났더니 3번이 콤부차 병 뚜껑을 대신해서 덮어뒀던 거즈를 병 속에 풍덩 빠뜨려놨............... 아효.... 빠져있는 거즈가 버섯처럼 보일 수준....ㅜ.ㅜ 거의 식초 수준으로 sour 할 것 같아서 버리려다가.. 아까워서 위에 있는 깨끗한 버섯들은 유리 컨테이너에 담고 뒀었다.

이 두마리의(..) 생명체로 (사워도우 스타터 + 콤부차) 사워도우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해서 새로 시도해 본 콤부차 발효종. 전에 유튭에서 어느 분이 만든걸 봤었다. 스타터를 처음 시작할 때 물과 밀가루(통밀가루든 스펠트 가루든) 를 1:1 (질량) 로 섞어서 하루를 둔다. 그때 물 대신 콤부차 액을 사용하시더라고. 그래서 한번 해봤음. 저 위의 허옆고 넙대대한 동그란 애가 콤부차 버섯이고, 콤부차 elixir 에 담궈두고 있다. 왼쪽 Mason jar 에 들어간 희끄무리한 반죽같은 애가 1일차 발효종.  


잘 보면 저 콤부차 버섯들 겹겹이 쌓여있는게 보일 듯. 사실 저것도 만드는게 일인데, 저 버섯(?) 한 겹 만들어내는데 1주일 이상 걸린다. 작년 가을엔 거의 2주 걸렸음. 누구 좀 나눠주고 싶은데, 주변에 아는 사람도 별로 없을 뿐 아니라, 꼼지락대며 저런거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예 없음. 언니만 님 같으신 분이 곁에 계시면 받아 가실 것 같은데..ㅜ.ㅜ 저거 아마존에서 돈주고 사야하거든요? 근데 저 살아있는 애를 도대체 어떻게 보내야 안 죽고 살아서 무사히 도착하나요? 진짜... >.<      

2021/07/18 13:35

이름이 기억 안나는 음식_Cuban rice? 飮食

어디서 봤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Cuban rice 라고 했던가, Portugal rice 라고 했던가.. 찾으면 또 그런건 나오지도 않음. 걍 듣보였던가.. 분명히 어디선가 본 음식인데, 도대체 어디서 봤던가.. ㅜ.ㅜ

여튼 오늘 애삼신들의 런치. 딱 한 접시에 계란 후라이, 소세지, 그리고 좀 날리는 쌀이랑 토마토 소스. 요렇게 한 접시에 얹어 먹는 원 플레이트 밀. 멕시칸 라이스도 아니고 도대체 뭐였지.. 오늘 하루 종일 머릿속에 맴도는데 기억이 안남. 여튼, 저 이쁜 플레이트느 우리집 용자 (안익은 노른자를 먹는 유일인) 1번의 접시. 그린빈은 그냥 야채가 없어서 보탰음. 

요새 밥솥이 고장나서 middle grain 쌀로 밥을 해도 폴폴 날리는 밥이 나온다. 진짜 볶음밥 하기에 매우 좋음. 그래서 오랜만에 저.. 쿠바 라이스?. (하... 이름을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네) 토마토 소스는 진짜 토마토 소스에 프레쉬 살사나, 타코 시즈닝 좀 섞으면 됨. 여튼 살짝 매콤한 맛. 저 매콤 살사랑 밥이 매우매우 잘 어울려요. 한번 시도해보시라 말하고픔. 토마토 소스는 좀 별로다. 것보단 무조건 살사의 시원한 맛이 밥이랑 훨씬 잘 어울림. 

저 소세지가 좀 매워서 애들이 먹기 힘들어 했다. 할라피뇨랑 체다치즈가 들어가 있는데, 나와 시스 입에는 딱 좋은데 (아마 대부분 한국 사람들 입맛에 맞을 듯) 애들한테는 매운가봐 저게 느끼한 맛을 딱 잡아주더라고. 단면은 요러케 생겼다. 아마 존슨빌 소세지였던것 같음.

2021/07/18 13:14

비 오기 전 짧은 산책 日床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요새 이 동네도 미친듯이 습하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님이 하루에도 몇번씩 오락가락. 게다가 햇빛이 워낙 강해서, 땅은 또 금방 마르는것 같아도..  어쨌든 매우, 미친듯이, 습하고 덥다.  오늘 비 안 오는 아침에 보니 습도가 79% 야..

요새는 자주 아프기도 했고, 백신도 맞고, 비도 하도 자주 와서 거의 산책은 못 나가고 집에서 요가하고 스트레칭 정도만 했는데.. 뭣 때문이지 너무 소화가 안되서 비가 살짝 그친 틈을 타서 나갔다. 저쪽 하늘이 시커멓길래, 아.. 비가 지나갔구나 했더니만, 오는 구름이었나 보다. 요렇게 반짝 빛나더니, 1마일 약간 넘게 걸었을 무렵은 다시 하늘이 시커멓게 변하면서 천둥소리와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결국 0.3 마일 정도 걸어서 집으로 되돌아갔다. 비는 이렇게 오는데 매우 넓은 챙의 straw hat 을 쓰고 나가서 부끄럽기도 했는데, 뭐.. 모자가 커서 그런지 비도 안 맞고 좋드만. 하지만 집에 오자마자 샤워를 하긴 해야했다. 얼마 안걸었는데 너무 습해서 진짜. 찝찝.

저 사진의 꽃나무는 이름이 뭔지 모르겠는데, 얘네들이 정원수로, 혹은 가로수(도로가에 심는 나무.. 맞지?) 로 많이 심더라. 하얀색, 연한 분홍색, 이런 진한 분홍, 자줏빛으로 꽃 색도 참 다양하더라고. 저 집의 꽃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 몇일 사인지 저렇게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보도길을 막을 정도까지 내려왔다. 땅에서 1미터 높이까지 쏟아져 내린다. 어찌나 탐스러운지. 참 대견하고도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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