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9 13:12

침대, 현재의 유일한 가구 日床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침대 정리한 후에 찍은 사진. 현재 이 집의 유일한 가구. 배송되어 온 애들 혼자 조립했는데 진짜 힘이 없어서 힘들어따... ㅠ,ㅠ 조립 자체는 1도 힘들지 않았지만 힘이 없어서 힘든게 분했다...짜증나 ㅜ.ㅜ  bed headboard (이거 한국말 있나?? 침대 머리맡?? 모르것네..) 여튼 침대 머리맡 그 컬러랑 애쉬 핑크? 아님 빈티지 핑크. 여튼 그런 느낌으로 린넨 침구까지 맞춰서 침대 사고 거의 한달만에 완성되었다.   

처음에는 우드 프레임을 하고 싶었으나..  bed bug 무서워서 걍 메탈 프레임 선택. 저 옆에 보이는 tool 따위 필요없음. 작은 랜치가 함께 오기 때문에, 그냥 걔로 다 해결된다.

 허리 디스크도 있고.. 힘도 못 받는 허리가 야속해... 쉬엄쉬엄하느라 3시간이나 걸렸다. 퇴근하고 집 앞에 놓인 프레임을 낑낑대며 끌고 들어가서, 박스 풀고 정리해놓는데만 30분 이상 걸렸다.  

요모냥 요꼴이어서 몇일간은 커다란 비치타월깔고 자다가 위의 Linen 침구 사고 볼만해졌음. 처음엔 그냥 다른 컬러나 무늬가 없이, 스티치나 다른 텍스쳐가 있는 흰색 침구를 사려고 했으나... 맘에 드는 애를 찾을 수가 없었다. Ikea 도 가봤는데.. 진짜 물건이 없다. 특히나 Queen size 는 더 없어. 그나마 트윈 정도 있으려나. 에혀.. 다이닝 세트는 글렀고, 아일랜드 높이에 맞춰서 24" counter stool 이나 사야겠다.  


2022/09/07 14:12

구호 물품 도착 日床


애틀랜타에서 날아온 구호물품(?) 이것 말고도 더 있다. 너무 감사하게도 이것저것 많이 챙겨서 보내주셨다. 하다못해 감기약과 가래 기침 약까지. 감기 한번 걸리면 폐렴 갈까봐 맨날 조심조심.이라 Mucinex 가 최고인데, 그 over the counter 약 (그니까 마트에서 살 수 있는 약) 인데 한 박스에 $20 이 넘는다. 음.. 호랑이 연고랑 살까말까 망설이고 있었던 치아씨드, 해바라기씨, 기타 등등 여러 견과류가 들어간 크런치 피넛버터랑, 자주 먹게 되는 아이부프로펜. 그거 말고 처방받은 나프록센 먹고 있긴 한데.. 걔가 좀 고용량이라.. 100mg 짜리 아이부프로펜 매우 땡큐다. 이것말고 약간 프렌치프레스처럼 생겼지만 그것보다 진하게 뽑을 수 있는 프렌치프레소도 보내주셨다. 와오. 찾아보니까 아마존에서 거의 $50 이나 하는데! 너무 미안해서.. 어째야할지 모르겠음..ㅜ.ㅜ 뭔가 나도 답례를 보내드리고 싶다. 화장품이라도 찾아봐야지. 내 돈주고는 못사는 비싼 화장품. 이런거 받으면 나는 기분 좋더라고. ㅎㅎ 선물은 왠지 이 사람이 필요한거 주는것도 좋지만, 나 같은 경우엔 아예 다른 쪽으로, 내가 갖고는 싶지만 왠지 돈 주고 안/못 살것 받으면 좋더라고.

2022/09/07 14:03

아무도 없는 밤의 수영장. 밤 수영. 日床

일 할게 조금 있어서, 클럽 하우스 컨퍼런스 룸에서 랩탑들고 왔다갔다 하다가 집에 가려고 시계를 보니 9시가 아직 안됬더라고. 날씨도 좋고, 하늘도 맑아서(밤이지만) 집에 가서 가방 두고, 수영복 입고, 그 위에 간단한 옷만 챙겨입고, 수건이랑 기타 등등 챙겨서 나왔다. 핀 들고, 수경, 수모 들고 나왔지만(치명적인 단점이 수경 없으면 물에서 눈을 못 뜸. 눈에 더러운(!) 물이 닿는 기분이 너무 싫음. ㅎㅎ 여튼 수경, 수모 다 들고 나갔지만 핀만 발에 끼우고 왔다리갔다리. 저 앞에 짐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애랑 전면 유리창 너머로 눈이 딱- 마주쳤다. 저 여자 이 야밤에 뭐하는 짓이지. 같은 눈빛 같기도 하지만, 뭐. 신경쓸까보냐. 

진짜 기분 좋았다. 적당히 따뜻한 소금물에 조용하고 까만 밤 하늘. 하늘 보고 누워 둥둥 떠있었다. 나는 몇시간이고 떠 있을 수 있거든. 진짜 그래도 되면 그러고 싶을 정도로 모든것이 완벽했던것 같아. 10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대강 정리하고 나왔는데, 뭐.. 다행히 집이 수영장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건물이라서 그냥 커다란 수건 하나 허리에 둘둘 감고, 반바지랑 이것저것 다 가방에 담아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다.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왠지 고요한밤, 거룩한밤이 생각난 그밤. 정말 조용하고 따뜻한 밤이었다.

2022/09/07 12:49

Labor day 쇼핑 日床

월요일. 그러니까 여기시간으로 어제가 Labor day 였다. 그래서 나름 long weekend 였는데, 금요일까지도 그걸 모르고 있다가, Customer 쪽에 한 친구랑 일 때문에 texting 하다가 마지막에 맺음말로 Happy long weekend!! 라고 해서 퇴근 직전에 알아챘다!! 좋은건 둘째치고 진짜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물론 어이없음 다음에 정말 텍사스 소떼처럼 행복감이 몰려왔지! 이럴 수가. ㅎㅎㅎ 

집에가서 제일 처음 한 건. 저녁 챙겨 먹고 쇼핑. 아니 꼭 사려고 한건 아닌데 그렇게 됬다.
전기 주전자가 없는게 생각보다 불편하더라고, 제일 불편했던건 사실 가위랑 수저가 없다는거였는데 (수저는 일회용 씻어서 계속 사용했었음 ㅜ.ㅜ), 그거 해결하고 나니 희한하게 주전자가 자꾸 생각나더라고. 뜨거운 차를 마실 수 없어서 그런가. $165 가량 하는데, 세일하고, 블루밍데일(백화점) 에서 사면 또.. 음. 로얄티 어쩌고 하는게 있어서 결국 텍스 포함 $116 가량에 샀다. 텍사스는 역시 텍스가...8.25% 나 해서 좀 비싸네.. before tax 면 $107 밖에 안하는 것을! 하긴.. 저 돈주고 주전자를 사는게 어이가 없지만, 저거 사서 주구장창 천년만년 쓰겠다!!! 사실 예전에 한참 한국에서 커피 배울 때 쓰던 그 당시 돈으로 14만원하던 구리 주전자도 있는데 뭐..ㅜ.ㅜ 짐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가 없네. 아오.. 아마 애틀랜타에 있겠지.

에 또... 다음 날인 금요일에 다른 일 때문에 코스코를 갔었나, 아니다. estate sale 갔었지.. Dansk Bistro Christianshavn Blue 모델이 75% 한다고 해서 갔는데, 오전에 이미 나갔다더라고. 아니.. 생각해보면 그 중에 몇개만 있으면 되는데.. 그렇게 많이(57 피스) 필요하지 않아서 살까 말까 했었는데.. 아싸 돈 굳었다 하는 생각에 코스코 가서, 스팀 다리미 사고(아니 얘는 어차피 사야하는거), 몰라 잔뜩 샀음. 아.. 진짜. 이사하고 나니.. 뭐가 이렇게 다 없어!! 짜증나..ㅜ.ㅜ 돈이 줄줄 새고 있음. 사실 코스코는 아무것도 아니고.. 코스코 가기 전에 crate and barrel 이 보여서 가구나 좀 볼까 하고 들어갔다가 그 옆에 있는 J-crew 가서 옷을 잔뜩 사고 말았습... 에혀. 사실 옷이 너무 없어. 전에는 정장입고 다니던 곳이어서 정장 구두랑, 치마랑 재킷샀는데... 이노무 동네는 주구장창 청바지만 입는 동네라.. 청바지 두벌로 계속 돌려입고 있었거든. 그래서 얼마전에 린넨 바지 하나랑 청바지 두벌 샀는데, 이 날은 치노 팬츠 두개랑, 긴팔 면티 두개랑, 스웨터랑 잔뜩 샀네.. 증말. 직장 바뀔때마다 드레스 코드가 달라져. 전에 입던 정장 코트랑, 트렌치 코트랑 이 동네서 입을 일이 있으려나.. 

그리고.... 어제, 하... madewell 에서 수영복 두벌을 사버렸다. ㅎㅎ 원래 내 수영복은 어렸을적에 입던 것처럼 (도대표 선수였음) 죄다 선수복 스타일인데, 그때 선수들은 일산 아레나를 주로 입었다. 그 시절에 10만원이 넘었으니.. 생각해보면 진짜 돈 지랄. 요샌 그런거 입을 필요도 없을 뿐더러, speedo 도 나쁘지 않다. 근데.. 아파트 수영장에서 그거 입고 있으려니. 좀 웃겨서.. 음.. 여튼, 내 눈에 제일 무난한거. $70 씩인데, labor day 세일 + long weekend 쿠폰에, 게다가 왠지 모르겠는데 $10 크레딧이 있더라고? 그리고 쉬핑도 프리라고 하고.. 결국 두벌에 $43 정도에 샀네. 빨랑 왔음 좋겠다. 

결국 나머지 일,월요일까지 침대와 한 몸이 되어 집에서 빨래 한번 하고 (혼자 사니까 진짜 빨래가 안 나옴) 룰루랄라 김밥도 한번 싸 먹고.. 운동도 하고, 진짜 이럴 때 보면 백수가 딱 체질인거 같다. 하긴. 누구나 좋아하겠지. 경제적 문제는 가외로 하고, 백수 싫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만은. ㅎㅎ

그러고 오늘 회사 갔더니.. 진짜 너무 일하기 싫었더라는 얘기. 아 생각해보니 오늘 산부인과도 다녀왔네.. Mammo Tomson 검사.  때문인데.. 여자들은 알겠지만. 진짜 내 가슴을 모랄까 플레이도우 다루듯 여기저기 끼워 짜부러뜨리듯 맞추는데 와. 그냥 그 상황이 너무 웃겨서.. 검사중에 웃으면 안되고 hold breath 해야 하는데 왠지 그냥 무생물 다루듯이 다루는 간호사님 때문에 그냥 웃겨서 혼났다. 남자 간호사는 하기 힘들듯. 여러가지 의미로? 잘 못 다루면(..) 아플것 같잖아. 


2022/08/28 14:08

식단일기_이사 전. 여전히 잡다함 飮食

깜놀한게.. 정신이 없었는지.. 아까 올렸던 포스팅에 있던 몇개는 한번 올렸던 사진이었더라고. 아이고야..ㅜ..ㅜ 지우고 다시 포스팅 하려니 넘나 귀찬아서 못하겠어서 밀어내기 포스팅. 


새 집에 와서 먹는 첫끼. 아일랜드위에 늘어놓고 서서 먹음. 아직도 집에 의자하나 없다..ㅜ.ㅜ 죄다 코스코에서 사온 샐러드용. 치킨 치저 샐러드 한팩, 그리고 시금치, 삶은 계란, 방토, 치즈 등이 들어간 커다란 샐러드 팩 하나. (meat 은 없음). 다 괜찮은데 안 먹는 말린 크랜베리가 잔뜩 있어서 좀..ㅜ.ㅜ 저 샐러드 두팩은 3일간 주구장창 먹었다. 이래저래 시금치랑 치즈 넣고 계란 오믈렛도 먹고. 뭐... 샐러드에 드레싱이랑 크루통등을 안 먹어서 아직도 남아있음. 요거 뺴곤 죄다 예전 집에서 먹었던 끼니들.

라면 1/2개에 딱복 하나, 아보카도 반개. 이사짐 이미 반 이상 새 집에 옮겨놔서 집에 남은게 없었다. 그냥 남은 라면 반개에 숙주 잔뜩 넣어 먹음. 아마 이날 재택근무하던 날이었나.

마찬가지로 쌀이고 뭐고 다 옮겨놨었는지, 쌀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얼린 두부 굽고, 남아있는 피클이랑 로메인 레터스에 우엉, 스팸 두조각. 그나마 계란은 남아있었나 보네. 계란이랑 부추 볶음. 저 밑에 깔린거 죄다 로메인 레터스. 엄청 열심히 먹었네 저 레터스 없애려고..ㅎㅎ

딱복 반개, 아보카도 반, 로메인 레터스랑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치킨 햄 3장에, 치즈 두장, 그리고 빵 한쪽.


이건 좀 더 전인가보다. 청수냉면 사왔을때. 단무지, 오이 채썰고, 저.. 하얀거.. 치킨 햄인가?? 여튼 야채 잔뜩 넣고.


어느 주말. 이삿짐 조금씩 옮기는 중, 아파트 옆에 있는 와러버거. 


픽업해서 집에(올드집) 가서 먹었는데, 왜때문에 이렇게 맛이없었나 몰라.


이것도 한참 전인가. 맞아. 햇반이 남아있었던 무렵. ㅎㅎ 새우랑 야채들 넣고 볶볶. 근데 볶음밥은 확실히 양이 많은게. 아니 야채랑 새우같은걸 많이 넣어서 그른가.. 햇반 하나 볶았는데 두번에 나눠 먹음. 


위의 볶은밥에 아보카도 피클 로메인 레터스 잔뜩.


위에 먹고 남은 볶은밥에 숙주 잔뜩 넣고 데워서 먹었는데 저 밥 양보게... 진짜 볶은밥에 야채, meat 종류 잔뜩 넣으면 쌀 조금 먹겠네 그ㅡ려.. 여튼, 거기에 돈까스할때 사는 고기, 아마.. 돼지고기 안심인가.. 여튼 그거 소금+후추 뿌려 구운 애랑 곁들여 먹음


이떄는 아마 이사짐 거의 다 옮기고 거의 마지막 무렵. 남은 빵 두쪽 다 처리하겠다며 그릴드 치즈로 눌러버림. 역시.. 다시한번 깨달음. 오지게 많다. 치즈 네장에, 치킨 햄 5~6장 들어감..ㅜ.ㅜ 물론 shaved ham 이라 종이짝 처럼 얇긴한데.. 빵 두쪽이. 음.. 여튼 거기에 껍질채 먹는 포도랑, 노솔티드 견과류, 사과 1/4쪽. 그냥 철저히 냉털용 메뉴였다.




어제 아이키아 다녀왔는데.. 아직도 가구 결정을 못했다. 식탁 사지말고 바스툴(bar stool. 높은 의자...?) 사고 그냥 아일랜드에서 다 해결할까 싶기도 하고.. 근데 인간적으로 책상은 있어야 겠는데.. 책상 사느니 그냥 식탁 사서 공부+식사 한큐에 해결하면 될것 같기도 하고..ㅜ.ㅜ 골치 아프네.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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