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5월 17일
The Melancholy death of oyster boy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팀 버튼 지음, 윤태영 옮김 / 새터
나의 점수 :
전에 원서를 봤었는데.
삽화가 묘하게 끌린다.
예전에 사놓은 책. The Melancholy death of oyster boy.
이 기괴하고 우울한 정서는. 정말 팀버튼.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것.
살짝 무라카미 쪽과 비교를 해보았다.
무라카미도. 갑자기 애인이 도넛이 되어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쓴 적이 있다. '멜랑꼴리'와 비슷한 점은. 그런 말도 안되는 일들. 즉. 사람이 도넛으로 변한다든가. 사람이 굴소년.을 낫는다든지..의 일들이 아무 설명없이. 그리 초특급기절초풍.할 일은 아닌 것처럼 그려진다.라는 거지. 물론 놀랐다. 라는 대목들은 나오지만. 그 말들조차. 일상적으로 들린다. 그러나 두 이야기 중. 무라카미 쪽은 여자친구가 도넛.이 되어버려 조낸 죽도록 우울하고 어쩌나.하는 느낌보다는. 그냥. 덤덤.하다. 그냥 받아들이는거지 뭐. 하는 느낌인데. 그런데. 이 굴소년은 말이지. 초특급슈퍼루다가 멜랑꼴리다. 말이 되냐 안되냐를 떠나서.
어떤 남녀가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으로 바닷가에 가서 해산물을 디너로 먹고 잠자리를 가졌고 머리가 굴로 되어 있는 아이를 낳았다. 그 애는 손가락도 열개. 발가락도 열개이지만. 비릿한 바다 냄새를 풍긴다. 머리는 굴껍질이 표면.이고 물론 그 안엔 싱싱하고 향긋한 굴이 들어있겠지. 그럼 굴 알맹이가 뇌란 말인가? -_-a 뭐. 물론 그 두 남녀는 경악을 금치 못했고 실망을 했지이 부분만 쫌 현실적이군. 그래도 크게 말도 안되는 일.인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어조가. 경악.을 담고있으면서도 일상적인 담담.이거든.. 그렇게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아이 생김새가 난감은 둘째치고 초특급으루다가 우울하다.- 문제는 이 두 남녀가 그 이후로 관계를 맺지 못하는 거지. 그래서 의사에게 갔더니. 의사 하는 말이 더 웃겨. 정력엔 당신 아들이 좋아요.(이 의사 앞에 굴 소년이 태어났을 때도 한번 등장했었다) 그래서 남자는 작은 칼을 들고. 한밤중에 조심스럽게 아이가 자고있는 침대로 가서. 말을 한다. 아가야. 세상 살기가 힘들지 않니.(? 음.기억이 가물가물;;;) 그리고 나서 칼을 들어 굴 조가비를 따고. 아이를 한 입에 먹어버리지. 그리고. 여자에게 돌아가. 우리 다시 시작해. 라며 말을 하고 끝이난다. 참으로 기괴.도 아니고. 음울도 아니게. 뭐랄까. 너무 비극인데. 왜 유쾌하게 느껴지는지. 비틀린 유쾌!!!(이런말이 있나??) 모르겠네. 참. 이상한 정서를 가진 아저씬데. 나는 그게 좋단 말이지. 이루어 질 수 없는 것들. 가슴 아픈 것들을 한번 비틀어서 우습.게 만든다. 그러면서 그런 존재나. 형상들에 동정을 보내는 것이 아니며 우습게 만듦으로써 동등한 존재로 올려버리는 것일까? 아. 나야말로 참. 내 멋대로 분석에 말도 안되는.흠.. 도대체. 어쩌자는 얘긴지. 모르겠으나. 자꾸 보게 되더라. 나중에 원문을 올려봐야지. 예전에 미국서 영문판을 가지고 있었는데. 들어오면서 친구에게 줘버렸는지. 없어졌더라. 영문판. 굉장히 이쁘다. 연한 보라색.이면서. (진한 색이었던가??)
사실. 이 책은 삽화와 함께 보아야 제 맛.
# by | 2006/05/17 19:16 | 文和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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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몽환적인 분위기가 아직도 기억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