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작거림. 희망고문.?


그간. 또 복작거렸다. 우선 포스팅이 완전 죽어버린 첫번째 이유. 지난 주 토욜에 토플 셤을 치뤘다. 그냥 들어가서 드라마. 한편 찍고 나왔다. 바보짓 + 컴퓨터 다운 = 장장 5시간 반의 시험질. 짜증난다. 얼어죽을. 아무래도 담달. 아니 9월이구나. 그 때 토플 셤 신청해놓은 것 죽어라 열심히 봐야겠다. 게다가. 이번에 지*리랑 같이 하다보니. 얼어죽을.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 완전. 젠장. 이다 정말.  9월에 지*리 보는데 토플 연기해버려야 하나. 젠장젠장젠장!!!!!!!!!

또 하나는 맘의 복작거림인데. 도대체 내가 어떤 놈의 뇌구조를 가진건지. 나는 정말 아무런 개념탑재가 안되어 있는 인간인거냐. 아님. 아무렇지도 않은 것을. 남들이 이상하게 보는거냐. 내가 애매한 감정선을 가지고 있는 것은 정말 인정하지만 말이다.. 꼭 그래야 하는거야? 꼭 남자 여자 사이엔 그딴식으로 뭔가가 달라붙어야 하는거니? 그런 설명이? 그냥 이 미묘한 상태에서 경계 넘지 않은 이 아슬아슬한 상태 그대로 쭉 가면 안되는걸까? 내가 욕심.? 아님... 이런 고민 따위 하고 있을 때가 아닌데. 짜증난다. 그치만. 그날 밤. 미묘했던 그 느낌을 부인하진 않는다. 다만.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남들에게 물어보는 내 자신이 한심한 건지도 모르겠다. 그 녀석이 나한테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든지. 내가 triggering 하는건지. 아. 아님. 정말 내가 정말 세상 천지 최고로 나쁜년.인지도 모르겠다. 머리가 깨져버릴 것 같어. 다만. 그 녀석을 잃고 싶지는 않다.고 대놓고 말했는걸. 그 녀석이 기억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친구 j와 소개팅을 해주었고. 생각외로 잘 사귀는 녀석들을 보고 기분이 묘하기도 했지만. 5년동안 열심히 응원해왔다고. 근데. 헤져버린 그 녀석들을 어떻게든 도로 붙여놓고 싶었던 건. 그 둘이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해서이기도 했지만. 니 녀석들이 잘 되어야. 우리가 평생을 쉽게쉽게 볼 수 있지 않겠냐. 라며 건넨 그 말.의 진심을 나도 모르겠다. 장난처럼 몇 살까지 둘 다 결혼 못하고 있으면 서로 구제해주는 셈치고 결혼하자.라고 말 할 수 있는 녀석. 부동산을 팔았다는 녀석 말에 니네 집 부자구나. 나 너한테 시집갈래. 하면 아무렇지 않게. 그래 공부 떼려치고 시집이나 와라. 쉽게 말해 줄 수 있는 녀석.을 왜 잃어야 하는거냐고.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사고가 나서 어찌할 바를 모를때 전화 한통화에 쉽게. 그 멀리서 달려와주는 사람을 잃어야 하는 걸까. 내 욕심일까. 욕심내고 싶다. 다른 친구녀석은 혹시나 내가 희망고문.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내 욕심이라고 말한다. 눈 똥그랗게 뜨고. 손가락에 그 녀석의 담배 한가피를 꿰어 건들거리며. 우리 벌써 10년.이야 라고 말하며 는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그 녀석을. 잃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나는 세상 최고 이기적인 년인가 보다.

그 녀석이 어떤 액션을 취한 것도 아니다. 다만. 몇몇 일련의 감정에. 그냥 몇번의 그 녀석의 챙겨줌에 쓸데없는 노파심에 주위사람에게 의견을 청했을 때 돌아오는 말들은. 나를.우리를 아슬아슬 외줄 위에서 둘이 마주보며. 앞으로 가지도. 되돌아가지도. 못하는 바보들처럼. 얘기하는 것들이 거슬렸을 뿐이다. 우리 엄마도 안그러는데. 그날 밤. 토플을 망치고 들어온 나를 데리고 근사한 밤의 까페 거리에 가서 저녁을 사주고. 라이브 클럽에 데려 갔던 그 녀석.을. 괴로워서 어쩔 줄 모르고. 산사의 종소리가 듣고 싶다는 내게 강원도까지 데려주겠다고 말하는 그 녀석.을  우리 엄마는 **이가 착해서 그래.. 다녀와.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데.  

학교 다닐 때부터. 공대에서 남자 녀석들 틈에서 부대끼며 지내서. 대수롭지 않았다. 같은과. 같은 학번. 같은 동아리. 하루 차이 생일. 같은 성씨. 유난히 공통점이 많아서. 과에서도 유난히 친한 친구였다. 얼핏 소문따위 들려와도 신경쓰지 않았다. 내 곁엔 항상 첫번째 그.가 있었고. 그 녀석은 별명이 바람.이었으니까. 내 소꼽 친구 j와 5년을 연애한 그 녀석이 대견하기도. 했는데. 각자 곁에 아무도 없는 지금.이 서로에게 너무 기대게 해버린걸지도 모르겠다. 남상.말처럼. 내가 선을 그어야 하는게 정상.인지도 모르겠다. 그치만. 뭐가 정상.인거지? 내가 정말 그 녀석에게 희망 고문.따위의 이름도 괴상망측한 짓을 하고 있는 거면 어쩌지. 난 아니라고 생각하는 걸까. 내 생각도 알 수 없다. 복작거리는게. 다 토해버리고 싶을지경이다. 갑자기. 이번주 토욜 새벽에 출발하기로한 하루의 여행.도 주위의 말에 의하면 가지 말아야 하는 걸까. 생각이 든다.

생각해보면 우리 대화의 반.은 욕 + 비속어. 그게 아니면 서로가 *기저귀 빨아가며 업어키웠다는. 헛소리였는데. 요샌 그게 없어졌다. 이것도 이상하게 생각해야하는 걸까. 아 싫다. 1년 전쯤 그때 했던 고민,은 혼자 뻘짓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이게 다시 떠오르는것 같아 내가 미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9월 27일 오사카. 시험 예약.했는데.............아. 돌아버리겠네 젠장.


이러니. 살이 빠지긴 하는데. 눈 밑만 퀭해지고. 피부만 거칠거칠 진짜진짜. 쉣스럽다.

++어제 그 녀석이 저녁 먹자고 전화가 왔는데. 실은 심난해서. 먹었다고 거짓말 했다. 그랬다가. 너 안 먹었음 같이 가줄 테니까. 먹어. 라고 했다. 그 녀석이 됬다고 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남상은. 그렇게 말하는 것도 안되는 거랜다.

by skalsy85 | 2007/08/01 17:31 | anonymous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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