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2일
소심쟁이겁쟁이오줌싸개
절뤼가 절뤼! 지금 저 녀석 온몸에서 지린내가 진동한다. 세상에서 지가 젤 깔끔한줄 알고 사는 녀석이 왠일일까. (왠일은 오줌쌌으니까 그렇지.)
오늘. 저 녀석 데리구 병원 댕겨왔다. 세상 최고 소심하기 이를데 없는 저 녀석. 오늘 데리고 나갈 수 있었던게 기적 중 기적.이다..전에 중국나갈때엔 1시간. 아니 그 이상을 싸우다가 결국 이몸은 피투성이가 되고도 집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데 실패하여 한달을 혼자 방치해두었다. 이건 명확히는 abandon이 절대절대 아니야!! 니가 양심이 있으면 말해봐 이뇨나! 휴.. 그때 그 상처에서 파상풍. 안생긴게 용했다고. 등작까지 피철철.로 만들어 놓다니. 네 이뇬! 어쨌든. 오늘은 어찌어찌 해서 겨우 이동가방에 넣었는데. 그 과정이 실로 눈물 겨웠다. 심지어는 도망가는 녀석을 잡는다는게 그만 쿠로 똥배를 꽉. 붙잡아서. 근데도 왠일인지 오늘따라 하악질도 안하네. (정말 왠일이신지..) 이리저리 붙잡고 안고 있는데 갑자기 내 허벅지께가 뜨끈.한것이. 에헤야. 지렸군아...ㅜ.ㅡ. 그러기를 2번. 어찌어찌 뒷다리부터 집어넣긴 했는데. 이동장 안에들어가서 한번 또 지리셨다. 그리고는 병원가서 저 녀석 가방 밖으로 꺼내지도 못하고 그냥 의사선생님이 가방안으로 손 넣어서 엉덩이께에 주사만 콩.하고 놓았다. 그래도 주사맞을 때 완전 얌전. 별로 안 아픈 주사였나보군아. 그나저나 불만 끄면 잽싸게 침대위로 올라와서 내 머리 옆에서 자는데. 이를 어째.. 아. 냄새나!
병원 가기전 오전에 동생하고 통화하는데 쿠로가 곁을 지나면서. 끼융.거렸다. 동생이 그 소리를 듣자마자. 아아. 저 귀여운것. 자신에게 어떤 시련이 닥칠지 모르고 있구나. 라고 하는데. 그말이 완전 perfect 이네. 가여운것. 쿠로 녀석 소심쟁이겁쟁이오줌싸개.
+덧)젠장. 글 쓰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침대위로 올라왔어..ㅜ.ㅜ





흑.
# by | 2007/11/12 22:34 | 소심동거猫 쿠로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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