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8일
3:33 am
쿠로 녀석 자는 모습은 정말 천사같다... 그 동안 얼마나 힘들고 지쳐있었을까.. 오늘에서야 맘을 좀 놓은듯 하다. 아까 낮에 잃어버린 줄 알고 온 아파트 계단을 미친듯이 돌 땐 정말 죽는 줄 알았어. 이곳까지 힘들게 데려왔는데. 그 고생을 시켰는데 이 추운날 밖에서 떨게 하려고 데려온게 아닌데. 끝까지 같이 하려고 데려왔는데.. 라며 별 생각이 다들었다. 결국. 내 방에 붙어 있는 작은 드레스룸. 컨테이너 박스 그 좁디 좁은 모서리에서 잠들었다가 깬 게슴츠레한 눈으로 날 바라볼땐 가슴팍에 안아들고 궁뎅이를 철썩 때려줄 수 밖에 없었어. 이 나쁜년. 그 와중에도 동생이 엉덩이 때리는 건 왠지 싫더라는게. 참. 쿠로야. 아프지도 말고. 주눅 들지도 말고 언니 없는 동안 나중에 잘 참고. 이쁘게 있어주어야 해.그래야 우리 오래오래 함께 계속 있는거야. 이쁜년. 더도말도 덜도말고. 지금처럼만 언니 곁에 있어줘. 말썽쟁이 소심쟁이 애물단지 우리 쿠로.
# by | 2007/11/28 17:38 | 소심동거猫 쿠로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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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백년해로 하세요.
저도 현민이 델구 왔다가 요놈이 덜컥 심장이 안 좋아져서 그동안 병원 다니며 돈 쓴거 생각하믄....(부들부들)
쿠로 함 보고 싶네요..ㅎㅎㅎ ^^
(고양이도 좋아하는데 현민이 녀석 때문에 키울 수가 없;;;;)
우리 동거냥이들이랑 백년해로해요 ㅎㅎ
메랑 씨씨랑 번개탄군이랑 오래오래 백년해로! (탄이의 캣쇼가 어찌될지 흥미진진 합니다. 꼭 나가주세요!! +_+)
우리 쿠로는 집밖으로 나가면 죽는줄 아는 녀석이라.(제가 잘못 키웠어요.으흑흑..ㅠ.ㅠ) 저도 현민군이 보고 싶어요!! >.<
(원래 나 눈치 꽝.인데..으으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