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15일
뉴스
TV 틀기가, 뉴스 보기가. 무서울 정도다. 그 많은 생명들. 아이들. 길에서 울고 있는 사람들. 자식을 부서진 건물더미 아래 두고 나와 울고 있는 부모. 그 밑에 깔려서.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고통에 겨워하면서도 그 깜장 눈을 빛내고 있는 아이들. 그러나 결국엔 시체가 되어 실려나오는. 사람들. 참혹하고 끔찍했다. 계속되는 그 여진의 공포속에 어떻게 견딜까. 계속 보며 눈물이 나와 아빠가 왔을 땐 토끼눈이 되어 있었다. 아침에 엄마에게 전화가 와서 성금 냈다고 했을 때는 이 정도인 줄 정말 몰랐지. 그간 내 한몸 아프고 이것저것 귀찮다고 침대위에서 뒹굴고 있는 와중에. 이런 일이 있었구나 싶어서 가슴이 좀 먹먹해졌다. 그리고 부끄럽더라.
# by | 2008/05/15 22:01 | 思考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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