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09일
drunkard 에서 ideologist
결국 새로운 태양은 언제나 뜨는 법이다. 어제의 끔찍한 술주정뱅이 Ms. drunkard 가 아니라 모든게 귀찮지만 끝간데 없는 낙관주의로 덕지덕지 점철되어있는 Ms. ideologist 가 돌아왔다.
내가 그 녀석에게 한 말은. 내가 생각해도 참으로. 아-. 와인 한병과, 얼음으로 차고 부드럽게 만든 차가운 사케 몇팩을 부지런히 마셔대 노곤하게 풀린 나즈막한 목소리로 남자 이름을-아무리 11년 친구라도- 그렇게 몇 번이나 불러대는건 좀 아니지. sexy dirty naughty voice.(..) 였을지도. 근데 말이지. 그 놈은 나한테 연애질하자고 했던 녀석중 하나거든. 내가 어제 정말 미쳤었구나.
게다가. seduce 라는 단어가 기억나는데. 그 영어 단어를 내가 누구랑 통화할 때 말했었는지 도대체 모르겠다. 통화했던 사람은 3명이고. 그 중 한명은 정말 말짱할 때 얘기한 2nd 녀석인데 좀 대화가 겉돌아서 짜증났고. 그리고. 1st 오빠에겐 음. 그 말을 안 쓴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그리고 그 녀석에게. 음.. 영어 단어를 썼을리가 없다는거지.
생각해보니 아마도 그 녀석한테 한달 속성 연애하자고 말했던건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미치겠네. 젠장할 이걸 어쩌지. 기억 안나는 척. 할 수밖에. 예전에 그 녀석하고 5년간 사귀던 나의 오랜 친구 j 양이 내가 꼭 그 녀석처럼. 남자처럼. 행동한다고 했는데 왠지그게 이해가 되는 것 같은 기분. 쓸데없는 스페이스 싸움같은거. 그야말로. 젠장.
청소나 해야겠다.
# by | 2008/06/09 18:06 | anonymous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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