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1 04:07

2017년의 소회 日床

2017년이 방금 지나고 2018년이 왔다. 이곳 미국 동부시간으로 지금 12:22 am. 기다리고 있었듯이 2층에서 D 씨가 HAPPY NEW YEAR 를 외치며 내려왔고, 밖에서는 불꽃놀이 삼매경. 2017년의 소회랄것 까진 없지만.. 어쨌든 올 한해도 참으로 다사다난했다. 키워드만 간단히 적어놓고 나중에 정리할 수 있음 정리해야지.

0. 추가!!!  
참참, 깜빡했는데, 올 초에 있었던 일이라.. 아이고야.. D 씨가 엄청 섭섭해할 듯. 음.음.. 
영주권 나왔다. 트럼프가 당선되어서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히 우리는(아니 D 씨 혼자 다했지만) 작년부터 준비했던 일이었고, 올해 넘어오기 전엔 마지막 스텝만 기다리고 있던 거였다. D 씨는 정말 변호사 없이 혼자서 그 많은 서류작업과 작문들(..)을 다 해냈기 때문에 정말 엄청난 일을 한거였음. 변호사 비용만 $10,000 가까이 한다고 한다. 뭐 어차피 NIW 라 변호사에게 가더라도 key factor 들은 D 씨가 다 해냈어야 한다고는 하니까 똑같다지만.. 대견하고 대견하다. 남들은 몇년도 걸린다는데, 어쨌든 1차 서류 넣고 3주 만에 되고, 기타 등등의 다른 과정들도 별 문제 없이 진행되어서 올해 1월에 나왔다. 고생했어요. 축하해요! :)

 
1. 뭐니뭐니해도 이것이다. ER에 다녀왔고, 왼쪽 Ovary 에 있던 그지같던 Cyst 가 터졌고, 그리고 Laparoscopy, 그니까 수술, Endometriosis -> 얘들은 하반기 상황

2. 올해 D 씨 어머니가 칠순을 맞이하셔서 집에 오셨음. 어머니 친구분과 함께. 막막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다. 여행을 많이 했다. 가보고 싶었던 Yellowstone, Great Monument, Great Sand Dune 기타 등등 3개 주를 보름동안 여행했다. Wyoming, Colorado, Montana. 여름이 다가오는 무렵 대폭설을 맞이하야 길에서 노숙할 뻔 하기도 하고.. 별별 일을 다겪은 여행이었지만 그 장소들은 황홀했다. 참, Florida 도 다녀왔지. 4박 5일이었나.. 3박 4일이었나..?

3. 올해도 참 열심히 싸웠다.

4. 그리고 샀다. 두둥! Espresso Machine. 사실 나의 드림머신은 La Marzocco 의 linea mini 이지만 걔는 너무 벅차서 ($6,500 임) , 다시 고르고 고른게 Rocket 의 Appartamento. 얘는 $1550 이었다. 아... 높아지는 눈이 괴롭다.... 이 얘기는 조만간 쓸것 같다. 아직 셋업이 안 끝났기 때문. grinder 가 없으면 걍 얘쁜 쓰레기다 얘는...ㅜ.ㅜ 저렴하게 잡고 잡은 $355 짜리 Rancillio 의 Rocky 를 사기로 결정. 그런 결정을 하기까지 참으로 많은(나름) 실험과 고뇌가 있었지만 방법이 없다... 사려고는 했는데 이렇게까지 빨리 사게 될 줄은 몰랐지..ㅠ.ㅠ

어쨌든 내가 아는 모든 분들, 혹은 모르더라도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이 실현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사진은 새로 산 이쁜이. 이쁘고 참 이쁜데.. 내가 널 몰라줘서 진짜 미안하다..으응. 미안해..ㅠ.ㅠ 
 

덧글

  • 2018/01/02 00:0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1/03 03:2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