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7 06:19

면식_파스타와 김치비빔면 飮食

안타깝게도 내가 먹은 것은 아니고, D 씨의 식단. D 씨는 진짜 면러버. 면이 얼마나 귀찮은데! 아. 맞아. 저탄수 식단 할때 제일 귀찮은게 이것이다. 내꺼, 남의꺼. 두가지를 해야하는 것. 매우, 격렬하게 귀찮다. 평일엔 그래도 나은데, 하루 종일 같이 있는 주말은. 음.... 그래서 주말 하루는 거의 치팅데이로 정한다. 끼니마다 두가지는 진짜 개귀찮. 

아래 면식 두가지는 색은 비슷해보이지만 완전 다른 맛이지. 그럴 수 밖에. 얘는 데체코의 링귀니 면. 브로컬리, 마늘, 사천고추 듬뿍, 데쳐서 씨를 뺀 토마토, 브로컬리, 살라미. 기본적으로 매운 아라비아따 파스타에 집에 있는 재료들 몇가지 더 추가해서 볶은 매콤한 토마토 파스타.
얘는 면은 미리 만들어둔 소스에 비비고, 양념한 김치를 고명으로 올린 김치비빔면. 접시가 지저분. 흠..(옆에서 굶주린 D 씨가 하도 국수를 간절한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어서..ㅜ.ㅜ)
아 그래도 저 위의 두가지는 잔치국수보다는 덜 귀찮지. 비빔국수는 소스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둔게 있어서 괜찮았다. 잔치국수는 호박, 양파, 버섯, 당근, 계란 등. 고명들 각각을 죄다 볶고 채썰고 해야하지, 국물내야하지, 제일 귀찮은데. 가끔 D 씨가 간단하게 국수나 먹을까? 할 땐 진짜 어이없고, 속에서 휙- 하고 올라오는 그 무엇이 있다. 요알못.하고 내가 무슨말을 하겠니. 인간아.

덧글

  • 2018/05/17 13:2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5/21 10:0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英君 2018/05/17 17:12 #

    으미... 극심하게 먹고 싶습니다! ㅠ.ㅠ
    국수는 만들기 왕 번거로운 음식인데도 이상하게 간단하게 먹을까? 라고 할 때 물망에 오르는.. 참 신기한 음식이죠. ^ㅁ^
    일본에서는 간단히 히야시추카나 먹을까? 라는 남편에게 이렇게↓ 상을 차려냈다는 분도 있어요.. ㅎㅎ
    https://headlines.yahoo.co.jp/hl?a=20180515-00010007-fnnprimev-life.view-000
  • skalsy85 2018/05/21 10:03 #

    英君 님//아. 김치비빔국수. 요런건 진짜 가끔 엄청 먹고 싶어지는것 같아요. 전 요새 못먹지만.ㅜ.ㅜ
    국수는 완전 귀찮죠. 먹는것만 간단할 뿐, 하는건 조낸 귀찮음. 요알못들이 몰라먹어서 그렇지. ㅋㅋ
    히야시추카는 냉라면이라고 알고있는데 맞나요? 캬오! 저 분 대단함! ㅎㅎㅎ 사진만 봐도 딱 알아먹겠는 그 느낌적인 느낌!ㅎㅎ
    D 씨는 저렇게 줘도 못알아먹을듯. 있을 수가 없는 삼시x끼 님이세요. ㅎㅎ
  • 붕숭아 2018/05/18 01:07 #

    으앙 그 전사진도 그렇고 너무 잘챙겨드시는데요 (물론 이건 D님꺼지만)..ㅠㅠ 배고파졌어요..
  • skalsy85 2018/05/21 10:04 #

    붕숭아님//제꺼 아니고요 물론. 삼식이가 먹고싶은것도 많고, 주말은 평일에 못먹는걸 먹는 재미! 라며 저를 들들 볶습니다...아 진짜 개귀찮음. ㅎㅎㅎ
  • 안선생님 2018/05/20 19:21 #

    저 지금 밥 먹었는데 괜히 배고파져서 짜파게티 물 올리고 있었는데, 비빔국수 보고 소면을 넣어야 하나 강하게 고민중입니다. 아 정말 하나하나 맛 없어 보이는게 없습니다. D님 부럽습니다!!
  • skalsy85 2018/05/21 10:06 #

    안선생님//앗! 이런. 괜히 죄송하네요.ㅎㅎ 근데 참으로 딴 소리긴 하지만, 짜파게티랑 라면은 미국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한국에서 사는게 확실히! 훨씬 더 맛있는거 같아요. 수칠용은 좀 스프 배합이 다른가봐요. 뭔지 모르겠는데, 한국에서 사온게 입에 더 짝짝 붙더라고요!

    그러니까요, D 씨가 뭘 좀 알아야할텐데. 저러다 저 한국 가면 쫄쫄 굶겠죠. 아니 삼식이니까 굶지는 않고, 어쨌든 처절하게 서바이벌 시작하겠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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