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5 12:20

내 고양이 동거猫 쿠로&티거

내 고양이. 16년이 넘도록 내 곁에 있어주었던 내 고양이 쿠로가 죽었다. 이렇게 낯설수가.... 하필이면 내가 곁에 없을 때, 내 방 Closet 에 들어가 죽어있었다고 퇴근한 D씨가 발견하고 전화로 말해주었다.

내가 한국에 있는 동안 내 사랑하는 쿠로가 죽었다. 믿을 수가 없는데, 눈물도 안난다. 마지막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했는데 좋은 모습이 아니라서 내일 동네의 pet funeral ,에 가서 화장하기 전에 찍어서 보내준다고 했다.

내 쿠로. 내 고양이 새끼. 바보 똥개닽은 쿠로. 그 순간에, 힘들었을 그 순간에 곁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어제 밤에 잠자리에 들기전 갑자기 들릴 리가 없는 고양이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나를 만나러 온거였을까. 떠나기 전에 나 보러 온건가. 미안해 쿠로. 내 고양이.

덧글

  • 붕숭아 2018/09/25 12:38 #

    아.... 어떡해요.... 왜 하필이면 한국계실때.....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진짜 마음이 너무 아파요.. 그치만 쿠로 이제 편하게 아프지도 늙지도 않고 제일 행복한 상태로 skalsy85님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어려우시겠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누릴거 즐길거 다 하고 조심히 오셔요ㅠㅠㅠㅠ
  • skalsy85 2018/09/30 19:12 #

    붕숭아님//제가.. 이번에 그냥...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얘가...나이가 많으니까.. 동생이 맡아줄 상황도 아니고, 소심하고 겁도 많은 타입이라 장소를 옮기는 데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애라서, 오빠가 떠나올 때엔 그냥 같은 아파트 사는 친구에게 부탁하려고 했는데.. 오빠가 있는 동안 그렇게 갔네요... 마음이 너무, 아니.. 일단 실감이 안나는데, 나중에 돌아갔을 때.. 그땐 모르겠어요. 항상 내 방 구석, 자기 쿠션 위에서 쳐다보고 있을것 같은데 없으니까.. 정말 실감이 나겠죠..
  • 2018/09/26 16:2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9/30 19:1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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