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1 13:42

다크 초컬릿 들어간 쿠키와 사워도우 깜빠뉴 飮食

일주일 정도 전에 만든 초컬릿 쿠키는 생각보다 훨씬, 진짜 믿을 수 없게 맛있어서 벌써 다 먹었다. 저런거 잘 안 없어지는 집인데. 한달 전에 사온 쿠키 박스는 그대로 있는데, 쟤는 다 먹었네. 믿을 수 없게 맛있다고 한 이유는, 진짜 쟤가 맛있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저 레시피가 네슬레에서 나온 베이킹용 초컬릿 칩(Molasses morsel) 뒤에 있던 레시피 보고 그대로 따라한 거였기 때문! 맛있더라고. 왜 그런거 있자나. 진짜 별로 기대안했는데 맛있어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듯한. 게다가 동생과 1, 2번 모두에게 폭발적인 인기라. 놀라웠음. 물론 설탕량을 줄이긴 했지만 (미국 레시피는 일단 설탕을 줄이고 본다) 저 쿠키 도우 자체가 맛있다. 만들때 엄청난 삽질을 했는데도 맛있어서, 진짜 신기했다. 내가 네슬레를 너무 허술하게 봤나. 
르방쿠키처럼 가운데가 도톰한데, 너무 촉촉하거나 너무 바스라지지 않는 텍스쳐라 좋았다. 저 Molasses morsel (당밀 초컬릿칩?) 대신 피칸이나 아몬드 넣고 만들어봐도 괜찮을듯. 쟤가 너무 달아. 근데, 캐러멜 맛이 나서.. 뭐, 맛있긴 함. 아. 참. 여기 들어간 다크초컬릿 파우더는 더치 카카오 파우더로 알칼리 처리된 애라 더 시커멓게 색이 나오는 스페셜 다크. 

초컬릿 깜빠뉴는 만들고 나만 먹은것 같음. 일단 애들이 먹기엔 너무 쌉쌀했다. 어.. 어느 분 레시피였더라. 아. 오븐 스프링님의 레시피였는데, 반죽까지는 괜찮았던것 같은데....휴... 굽기에서 망한 것 같다. 그냥 한 덩어리로 만들었으면 랏지 무쇠팬에 넣고 고온에서 제대로 부풀게 됬을지도 있는데.. 음. 베이킹 스톤이 있었으면 빵 여러개 올려서 스팀줘서 굽기 좋았을 텐데. 덴장... 여튼 좀 망했음. 캬컄. 반죽자체의 맛은 괜찮은것 같은데. 크럼이 개떡졌음. 아 몰라. 

크럼이 개떡졌으나 맛 자체는 그냥그런데.. 그 모랄까... 식감이 중요한데. 여튼 개망.
오븐에 살짝 구워서 버터맛으로 먹고 있음. (나만)

이건 오븐에 넣기 전 도우 상태. 괜찮아 보이는데, 볼륨이 그닥..쿠프도 잘 안터진거 같고...흑.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