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1 12:12

식사일기_주로 한식? 飮食

핸드폰 털이. 오지게 많다. 죄다 끼니 혹은 베이킹 사진들. 

장을 조금씩 자주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한꺼번에 왕-창! 진짜 왕창 장을 봐온다. 그렇게 되면 야채가 문제. 보관이 오래되는 품목이 아니다 보니, 왕창 사와서 아주 부지런히 열심히 해먹어야 한다. 언젠가 동생이 진짜 한국마트 여러군데, 코스코, 알디, 리들. 여기저기 돌면서 장을 왕창 봐서 집에 야채가 가득 있었다. 시즌 비시즌으로 나늬어서 야채가 있을때, 없을 때. 그냥 딱 이렇게 나뉘는데, 아래의 사진들은 대부분 야채시즌이었을 때.

오이. 특히 미국 오이는 아주 금방 물러버려서 빨리 먹어야 함. 고추장 오이무침, 시금치(시금치도 요주의 아이템), 보라색 양배추 샐러드, 멕시칸 쥬키니 볶음, 토달오믈렛. 보라색 양배추는.. 얼마전에 아는 분이 왕창. 보라색 양배추 3통, 하얀 양배추 2통을 주셔서 아직도 먹고 있다. 게다가 그냥 쥬키니와 멕시칸 쥬키니, 못생긴 미국 오이도 주셔서.. 아.. 좋긴 한데 냉장고에 자리가 없어.. 계속 garage 에 있다.

요건.. 보라색 양배추+레터스 샐러드. 위의 오이나물과 시금치 받고, 브로컬리와 두부 무침, 보라색 양배추 스크램블 에그. 이거 짱맛있음. 진짜임.

위와 거의 똑같은데 숙주 나물이 하나 추가됬음. 밥은 쌀+현미찹쌀+현미+치아씨드.

빠지지 않는 적양배추 샐러드. 아직도 남았음.ㅎ 그리고 이날 라면 먹었네. 저 소세지는 치킨 소세지. 저 많은 소세지를 다 먹어야 했어서 양이 오지게 많았음.

전에 먹었던 불고기 '배추' 전골의 약간 다른 버전. 전에 그.. 속터지게 계속 찢어지는 원툰 피로 만든 찐만두와 표고버섯을 왕창 넣었다. 참. 바닥엔 떡이랑 당면도 깔아놔서 진짜 미치게 hearty 한 애였는데.. 배터져 죽을뻔 했다.

고기보다 사실 배추랑 표고가 맛있음.

비슷한 반찬에 고등어 구이 한쪽 추가. 아 숙주랑 콩나물.도 추가됬네.

이건 오트밀이랑 치킨 카레. 이 카레가 보기엔 그지같은데 엄청 맛있었다. 치킨이랑 양파, 감자, 버섯, 호박, 당근 이런게 들어간 그냥 기본 카레인데, 마지막에 호박이랑 빨간 파프리카, 그린 빈(줄기콩)을 불맛나게 스테인레스 팬에 따로 볶아서 얹어 먹었다. 아삭하게 소테한 야채를 좋아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참, 카레할 때 넛맥이랑 파프리카 파우더 조금 넣어주면 진짜 맛있어요! 물론 개취입니다. 

아.. 요건 최근에 먹은거다. 얼마전에 반미 바게트를 구웠다!! 그 베트남 반미 샌드위치 만들 때 쓰는거. 나는 프랑스 바게트 보다 약간 작은 반미 바게트를 더 좋아한다. 어쩌면 맛있는 프랑스 바게트를 못 먹어봐서 그럴 수도 있다. 좀.. 질깃,.? 하더라고. 프랑스 가서 먹어본것도 아주 크게.. 기억에 남지 않은거 보면.. 그냥 그랬나 싶기도..? 여튼 그게 아니고, 그날 바게트 굽느라 너무 신경쓰고 시간을 뻇겨서 쉽게 후루룩 해먹을 수 있는 거 찾다가 얼마전에 사둔 이탤리언 소세지가 생각나서 만들어 먹었다. 이 아래는 샐러리와 브뤼셀 스프라우트(방울 양배추) 이탤리언 소세지를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마일드 살사 한 스푼. 소금과 후추로만 간한다. 맛있음. 이탤리언 소세지는 간 고기 형태 그대로 케이싱을 하거나 안 한채로도 판다. (소세지 껍질?) 나는 케이싱 안한고 먹는걸 선호해서 케이싱 되어 있는걸 사도, 굳이 그 껍질을 다 까서, 조그맣게 잘라서 구워먹는다. 원래는 보통 스크램블드 에그, 샐러리+소세지 볶은걸 다 함께 똘티야 랩에 싸서 살사 뿌려 먹었던것 같은데 요번엔 좀 다르게 해서 오트밀이랑 먹었다. 예전에 텍사스에 있을 때 처음 먹어본 애라서 얘를 먹으면 텍사스의 향수가 느껴짐. 이탤리언 소세지 인데도. ㅎㅎ 역시 음식은 추억인가봐. 



덧글

  • yudear 2021/01/22 13:46 #

    재료들 색감이 너무 예쁘네여 ㅎㅎㅎㅎㅎㅎ
  • skalsy85 2021/01/22 14:34 #

    yudear님//어머나, 감사해요~ ㅎㅎ 근데 당근, 보라색 양배추. 노랗고 빨갛고 이런 애들있으면 확실히 색감이 더 화사해보여서 그런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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